보습력이 엄청 좋아서 겨울 필수크림
겨울만 되면 피부가 바로 악건성으로 바뀌어서, 아무리 보습을 해도 얼굴 당김이 늘 심한 편이에요. 그렇다고 유분 많은 크림은 너무 헤비해서 손이 잘 안 가고요.
수분감 오래가고 보습력까지 제대로 잡아주는 크림을 찾느라 진짜 오래 헤맸는데, 이번에 해남 404 펩타시카 새벽 크림을 써보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솔직히 보습력은 크게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아서 놀랐어요. 시간이 지나도 속당김이 거의 없고, 피부가 하루 종일 편안하게 유지되는 느낌이에요.
발림은 산뜻한데 흡수되고 나면 보습감은 확실해서, 무겁거나 답답하지 않으면서도 악건성 피부한테 필요한 건 다 채워주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저녁까지 깨어 있는 날이 많은 편인데, 이 크림 바르고 자면 다음 날 피부가 마치 푹 자고 일어난 날처럼 컨디션이 좋아 보여요. 푸석함 없이 피부 결이 정돈돼 보이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요.
올겨울은 괜히 이것저것 바꾸지 않고, 이 크림 하나로 버텨보려고요. 크림 유목민 생활은 잠시 쉬어도 될 것 같아요. 향도 과하지 않아서 호불호 거의 없을 것 같고, 누구나 부담 없이 쓰기 좋은 크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