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잔향이 진짜... 도라이임. 그냥. 미친놈임.
솔직히 말하면 나는 샤넬 향수 별로 취향 아니었는데 이거 맡아보고 회개함
첫향도 다들 무난하게 좋다고 하긴 하는데(사실 솔직고백하자면 첫향은 내취향 아님..) 이건 잔향이 정말 찐임. 옷에 뿌려놓고 은은하게 나는 잔향이 그야말로 나를위한복지임
아직 안 맡아본 분은... 기회 닿는대로 시향을 해보십시오 만약 옷에뿌려봤다면 바로빨지말고 잠깐 뒀다가 다음날 잔향도 꼭...
이 향수랑 첫만남이 좀 쪽팔리고 어이없긴 한데 무야호 그만큼 좋으셨다는거지 피력할만한 얘기라 또 해보자면ㅠ 뭐 어디 가서 시향한것도 아니고 아는사람 뿌린거 맡아본것도 아니고 중고거래하면서 옷 산거에 판매자분이 이거 뿌려서 보내주셨는데 택배열자마자 와 뭔데. 뭔데 이 향기. 하면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여쭤봐서 알아온게 이 향수였음... 이건... 이건 내 인생에 지금 한번만 맡을 순 없는 향기다 이건... 내 코의 복지를 위해서 어떻게든 이 정체를 알아야겠다 싶었음... 그만큼 좋음..... 파우더리한 향 개극혐하는 코인데 이건... 내 코도 좋아함
(그치만 톰뽀오오오드나 르르아아아보처럼 통장에 핵펀치를 날리는 가격은 아니어도 얘도 니치향수라 카드값이 아프게 꽂히니까 구매하고자 하시면 시향은 꼭 해보세요 제 코는 만인의 후각취향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이 리뷰는 2021.04.15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