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1.5호
핑크색의 투명감 있는 패키지부터 봄 벚꽃처럼 너무 예쁜 쿠션이에요. 살짝 사이즈가 큰 편이긴 하지만 하도 예뻐서 보는 사람마다 어디꺼냐고 물어보네요. ㅎㅎ
일반적인 쿠션처럼 스펀지에 제형이 함침된 스타일이 아니라, 요즘 많이 나오는 메쉬망 타입 쿠션이에요. 이런 메쉬 쿠션 특성상 일반 쿠션 쓰듯이 꾹 누르면 제형이 엄청 많이 묻어나기 때문에, 살짝 터치해서 퍼프에 소량만 묻혀서 쓰는게 핵심입니다!
저는 1.5호 컬러 사용했는데, 홍조기 있는 21호 피부에 완전 착붙으로 딱 맞았어요.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아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컬러에요. 생각보다 다크닝이 심하지 않은 편이라, 굳이 밝은 홋수로 고르지 않아도 괜찮을 스타일입니다.
퍼프를 살짝 두드려서 얼굴에 올리면, 시원한 쿨링감이 느껴지면서 굉장히 촉촉하게 느껴져요. 띡한 느낌이 없이 묽은 제형이라 발림성도 좋아서 챱챱 들뜸없이 잘 먹고, 살짝 윤기나는 피부 표현으로 마무리돼요.
커버력은 듀젤리보단 훨씬 좋아져서, 저의 홍조나 모공을 충분히 가려주네요. (어뮤즈 듀젤리 쿠션의 촉촉함은 좋았지만 약한 커버력때문에 못썼는데 이제 정착 가능..!)
그렇다고 헤라 블랙쿠션이나 에스쁘아 비벨벳처럼 싹 가려지는 하이커버리지는 아닙니다. 적당히 커버되지만 작은 잡티나 흔적을 모두 싹 가려지지는 않아요. '커버가 어느정도 필요하지만..너무 두껍거나 답답한건 싫어' 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으실거에요.
화장을 다 하고나면 피부 마무리감은 의외로 아주 광이 많이 나는 글로우 쿠션은 아니에요. 발릴 때 쿨링감 있고 촉촉해서 건성용인가 했는데, 의외로 메이크업 마친 후의 느낌은 살짝 윤기나는 세미매트랄까..? 그래서 수부지인 저는 더 좋긴 했어요! (참고로 저는 너무 물광처럼 반들거리는 쿠션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요) 그렇다고 피부 속은 당기거나 하지 않고 편안하구요.
지속력은 화장 후 4~5시간 정도까진 말끔하게 유지돼요. 다만 8시간 이상 하루종일 버티진 못하고 부분부분 뭉치듯 지워지네요. 종일 밖에 오래 있어야 하는 날은 파데로 화장하는 편이라, 매트가 아닌 쿠션 중에선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네요.
추천 타입은 아래와 같아요❤️
- 홍조나 가릴게 좀 있어서 톤업수준으로 커버가 안되는 쿠션은 싫다! 하지만 너무 부자연스럽게 다 가려지는 커버까지 원치는 않는다
- 너무 번들거리는 느낌도, 너무 매트해서 갈라지는 느낌도 싫다..그 중간의 어느 지점을 원한다..
= 발림성은 촉촉하지만 피부 겉은 세미매트한걸 원하는 수부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