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답게 차차틴트 특유의 맑은 발색이 매력적이에요. 내용물만 보면 굉장히 쨍한 오렌지색처럼 보이는데, 막상 입술에 올리면 투명하게 물들면서 코랄빛이 돌아서 생각보다 훨씬 예뻤어요. 특히 물을 머금은 듯 맑게 올라가는 표현이 인상적이고, 색도 선명하게 잘 올라오는 편이고 바른 뒤 착색도 빨라요.
독특한 솔팁이 차차틴트의 특징이긴 하지만 저는 이 팁이 바르기 편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솔로 직접 펴 바르면 경계가 번지거나 색이 들쭉날쭉 올라가는 경우가 꽤 있어서 깔끔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웠고, 착색이 빠른 만큼 한 번 잘못 바르면 수정하기도 쉽지 않았어요. 사용할 때 솔이 입술에 닿으면서 살짝 간지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고요. 흔히 말하는 요플레 현상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예쁘게 바르는 데는 조금 요령이 필요했어요.
이 리뷰는 2023.07.31에 최초 작성되었습니다.